황우석 구하기

[스크랩] "안쓰럽다. 스스로 정신병적 콤플렉스를 자인하는 “이형기”

향기나무 김성휴 2006. 1. 15. 10:24

이번 황우석 교수 사태로 인한 소위 아웃사이더들의 콤플렉스가 여기저기서 돌출하는 경우를 적지 않게 살펴 볼 수 있는데 우선 미국 피츠버그 의과대학 “이형기”가 그런 부류에 속하는 동물로 보여 진다. “이형기”는 1984년 서울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병원에서 가정의학을 전공으로 선택했으며 현재 미국 피츠버그대학 의과대학 임상약리학 연구 조교수로 재직 중이다.

가정의학과란 말 그대로 Home Medicine으로서 일종의 가정 주치의 개념으로 봐도 무방하다. 현재는 가정의학과가 비교적 인기과목으로 성장했으나 이형기가 전공을 선택할 즈음에는 가장 실력 없는 사람들이 어쩔 수 없이 마지못해 가는 곳이었으며 1980년에 최초로 학회가 설립되었을 만큼 그 역사가 일천한데 현재는 약 5,000여명의 회원이 등록되어 있다.

가정의학과는 내과, 외과, 산부인과, 소아과 등 소위 메이저 과목을 깊이 연구하거나 중요한 수술을 할 필요가 없고 그저 동네 병원에서 가벼운 1차 진료를 담당하기 위해 만들어졌는데 일종의 “틈새시장” 성격의 마이너 의학파트라고 라고 할 수 있다.

가정의학과가 처음 도입될 때 전공의 수련과정이 2년이었고 이것은 보통 내, 외, 산, 소 등의 메이저과에 비하여 2분의 1 정도만 수련하면 전문의 시험을 볼 수 있었다. 이것이 언제 3년제로 바뀌었는지는 정확히 모르겠으나 이형기가 1984년 의과대학을 졸업했으므로 졸업 당년에는 인턴이었고 그 다음해부터 전공의 과정이었으니 1985년부터 가정의학과 전공의 과정을 밟았을 것으로 유추된다.

당시 가장 인기 있었던 신경외과, 정형외과, 내과, 외과, 산부인과, 소아과, 정신과에는 최고의 실력을 갖춘 인턴 1그룹이 대거 몰려들어 경쟁률이 엄청나게 높았고 다음으로 성형외과, 피부과, 안과, 비뇨기과 등이 2그룹으로 뒤를 이었다. 다음 3그룹으로는 마취과, 방사선과, 임상병리과가 되었으며 가정의학과는 아무 곳에도 갈 수 없었던 소위 낙제생 그룹이 마지못해 선택하는 과목이었던 것이다. 물론 현재에는 일종의 크로스오버 현상으로 아무 진료나 다 할 수 있는 가정의학과가 상당한 인기과목으로 성장하였으나 당시에만 해도 최하위의 실력자들이 피치 못하여 선택하던 전공이었다는 것이다.

그런데 나는 왜? 굳이 거론할 필요도 없는 “가정의학과”의 이력 및 과정을 얘기해야만 할까! 그것은 미국 영주권자이면서 한국에 살고 있지도 않은 어떤 작자의 콤플렉스성 히스테리의 발현에 대한 이력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단, 이형기를 제외한 4,999명의 가정의학 전공 의사들에게는 매우 심심한 사의를 표하며 결코 가정의학과를 폄하하거나 명예를 훼손할 의도가 없음을 분명히 하고자 한다.

이형기!
나는 그 인간을 잘 알지 못한다.
또한 그 인간 오장육부가 어떻게 꼬여있는지도 모른다.
다만 짐작컨대 “심술보”가 하나 더 붙어있는 “놀부족”이 아닐까? 하는 짐작은 아마 틀림없을 것이란 확신이 든다. 그리고 편협해 보이는 낯짝에서 풍겨 나오는 “안광”은 그가 보편 타당한 사고를 보유하지 않았다는 것을 단적으로 느끼게 한다.

그는 이번 황우석 교수 사태로 인한 문제가 불거지자 초기부터 사사건건 개입하기 시작하였으며 일방적으로 경도된 주장을 서슴치 않고 있다. 또한 그 정도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는데 이제는 거의 히스테리성 정신병 수준에 도달하고 있는 것처럼 보여 진다.

그래, 이형기!
아니, 하워드 리!
너는 누구고 네 사고는 무엇으로 생성되는가?
그리고 누구의 이익을 대변하며 무엇을 노리 길래 허접한 양아치 역할을 마다하지 않는가?
이미 뚫어진 구멍이라고 나오는 대로 씹어 내뱉으면 추후 그 舌禍를 어떻게 감당할 것인가? 또한 네가 무엇이 길래 바다 넘어 먼 타국 땅에서 일일이 사사건건 국내 문제에 간섭하고 시답지도 않은 헛소리를 지껄이는가?
참으로 가련하고 서글픈 인생이로다!
당신의 그러한 간섭과 지적이 얼마나 편협하고 굴절된 것인지를 아는가, 모르는가?
충고 하건대 제발 자중하고 네 자신을 스스로 돌아 볼 지어다!

howard lee!
하나 지적해 보자!
이번 문제에 임하는 당신의 언행이 자신의 콤플렉스에 대한 반증적 발현이라고 하는 지적에 동의하는가? 또한 수의사에 대한 우월적 편견이 작용하지 않았다고 장담할 수 있는가?
그리고 미국이라는 터전에서 허접한 연구원 나부랭이라도 하고 있으니 예전의 낙제생 시절에 대한 반전을 꾀하고자 하는 심리는 진행되지 않았는가?
또한 어떻게 관심을 끌어 어디 빈자리 의과대학 교수라도 끼어들려는 기회주의가 발동되지 않았는가? 그리고 당신이 찌질이 인생으로서 이기주의가 쌓여 썩은 냄새가 코를 문들어 빠지게 하는 서울대 우월주의에 중독되어 있다는 강한 의구심이 드는 것은 비단 나만의 생각일까?

또 하나!
당신은 황우석 교수에 관한 사항은 촘촘한 얼게미로 하나도 빠짐없이 걸러내면서 왜? 문신용, 노성일, 안규리, 김선종 등에 대한 지적은 단 한마디로 내뱉지 않는가?
또한 오늘날 전 세계적인 통치개념으로 고정된 것이 민주주의이고 그 민주주의의 핵심이 의회민주주의이다. 민주주의란 무엇을 말하는가?
바로 결과 못지않게 과정도 중시하는 개념이다.
아니 어쩌면 민주주의란 개념은 과정이 더 중시되어야 이치에 맞는다고 할 수 있다.

결과중심주의란 말 그대로 과정상의 적법, 불법을 떠나 통치권자나 명령권자가 원하는 결과를 도출하는 것을 말한다. 이것은 당연히 전제국가나 독제정권에서나 가능한 일이고 민주주의에서는 결코 그렇지 못하다는 것을 우리는 체험적으로나 이론으로 배우고 있다.

그렇다면 금번 황우석 교수의 문제에서 어떤 것이 과정이고 어느 것이 결과인가?
그리고 무엇이 문제였던가?
당신이 이것을 모른다면 당신의 흐릿한 안경을 바꾸거나 아니면 사고력을 담당하는 “대뇌”를 크게 손봐야 한다고 충고하고 싶다.


다음은 이형기가 2006년 1월 2일 “프레시안”에 인터뷰한 내용의 일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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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히 드러난 거짓말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황우석 교수를 옹호하며 촛불 집회를 일삼는 일부 국민들의 행태도 불가사의하기는 마찬가지다. 한 술 더 떠, 이들은 각종 음모론들을 만들어 내고, 서로가 서로의 음모론에 감탄하면서 이를 온 나라에 벽보 붙이듯 유포하고 있다. 과연 이들은 자신들의 행위가 외부에 얼마나 기괴하고 우습게 비치는지 알기나 할까?

'믿는 대로 본다 (seeing as believing).' 이 말은 협박과 공공연한 폭력 행사를 운운하는 비겁한 네티즌들의 이메일이 쏟아지던 작년 12월 초, 필자를 격려하는 보석과도 같은 글을 보내 주신 P 박사님의 상황 진단이다. 요컨대 황우석 교수 지지자들은 '황 교수의 줄기세포 기술은 대한민국 기술'이라는 근거 불명의 국익 패러다임에 매몰됨으로써, 아무리 황 교수의 거짓이 드러나더라도 이를 실체로 인정하지 않거나 더 나아가 음모의 일환으로 연결하려는 집단 망상에 빠져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국익을 부르짖으며 진실을 덮으려던 광기의 이면에서 용틀임하던 에너지가 어느덧 황 교수를 온갖 억울한 박해의 중심에라도 있는 것처럼 순교자 이미지를 만드느라 여념이 없다. 이들의 주장을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줄기세포를 누군가 바꿔치기 했으므로 모르고 당한 황 교수는 잘못이 없다'는 것이다. 이에 질세라 황우석 교수도 한 마디 거든다. "6개월만 주면 줄기세포를 재현해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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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기한 내용에 대하여 치열한 분노와 유치스러운 욕지거리가 정수리를 뚫고 나오는 것을 내 스스로 막을 수가 없어 이 글을 쓰게 되었음을 당신은 상기할 필요가 있다.

1. 이형기 발언 : 뻔히 드러난 거짓말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황우석 교수를 옹호하며 촛불 집회를 일삼는 일부 국민들의 행태도 불가사의하기는 마찬가지다 - 라고 하였는데 당신이 “뻔한 거짓말”인지 어떻게 단언 할 수 있는가?

반박 : 만일 당신이 뻔한 거짓말이라고 단언한다면 우리는 당신을 음모론자의 패거리 중의 하나라고 단정하지 않을 수 없다. 왜냐하면 이 복잡하고도 음험한 기도의 배후가 아무것도 밝혀지지 않았고 더군다나 이 모든 정황이 누구나 “석연치 않다”라고 일반 인식 화 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당신과 똥구멍 칫수가 같은 조사위의 발표도 아직 8일이나 남아있고 더군다나 심층 수사기관인 검찰은 아직 수사도 착수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당신이 무슨 예언가나 전술가라고 뻔한 거짓말이라고 단언하는가?

2. 이형기 발언 : 이들은 각종 음모론들을 만들어 내고, 서로가 서로의 음모론에 감탄하면서 이를 온 나라에 벽보 붙이듯 유포하고 있다. 과연 이들은 자신들의 행위가 외부에 얼마나 기괴하고 우습게 비치는지 알기나 할까?

반박

음모론?
그거 말 한번 잘 내 뱉았다.
그래 우리는 단연코 음모라고 부르짖는다.
물론 많은 황빠들이 수천, 수만갈래의 상상으로 토해낸 가지각색의 음모론은 상당부분 자신들의 주관에서 발로된 것임을 부정하지 않는다.

그러나 그들은 순수하다.
그리고 맹목적일 만큼 애국적이다.
그리고 열정과 성의가 있다.
당신네들 같이 정밀 계산기로 이익을 계산하는 부류와는 그 순수성에서 어찌 비교가 될 것 인가! 그리고 바로 얼마 전까지 황우석 교수의 옷자락이라도 붙들려고 아냥개를 떨었던 인사들은 어느 순간부터 썰물처럼 도망가 버리고 이제는 위선과 이기주의로 무장한 옷자락에 흙탕물이라도 튀길새라 눈치 신경레이더를 푸른 은하계로 쏘아 올리고 있지 않은가!

3. 이형기 발언

요컨대 황우석 교수 지지자들은 '황 교수의 줄기세포 기술은 대한민국 기술'이라는 근거 불명의 국익 패러다임에 매몰됨으로써, 아무리 황 교수의 거짓이 드러나더라도 이를 실체로 인정하지 않거나 더 나아가 음모의 일환으로 연결하려는 집단 망상에 빠져 있다는 것이다.

반박

근거 불명의 국익 패러다임?
예끼!
후레자식아!
덜 떨어지고 매국적인 언사는 네 조상이 이완용이 아닌가 심히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만일 이완용 친척이 아니라면 그 매국노 정자 한방울이라도 튀긴것이 아닌지 DNA 검사를
해볼 것을 친절하게 권고하지 않을 수 없노라!
근거 불명이라니!
그러면 그동안 전 세계가 찬탄을 금치 못했던 “배반포”는 무엇이고 당신과 밥 숫가락을 같이 잡는 “패튼”에게 원숭이 복제를 성공케한 사람은 누구이더냐?
18놈아!
JOTKATEN NOM아!

그리고 세 살 먹은 어린애도 판단할 수 있는 분업관계(배반포 형성 → 줄기세포 배양)에서 무엇이 문제였는지를 당신이 모른다면 네 의사면허는 짤짤이로 딴 것이더냐?
그렇게 편협하고 경도된 사고로 어떻게 “임상약리학”을 연구하는지 심각한 의문을 던지지 않을 수 없다.

4. 이형기 발언

실제로, 국익을 부르짖으며 진실을 덮으려던 광기의 이면에서 용틀임하던 에너지가 어느덧 황 교수를 온갖 억울한 박해의 중심에라도 있는 것처럼 순교자 이미지를 만드느라 여념이 없다. 이들의 주장을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줄기세포를 누군가 바꿔치기 했으므로 모르고 당한 황 교수는 잘못이 없다'는 것이다. 이에 질세라 황우석 교수도 한 마디 거든다. "6개월만 주면 줄기세포를 재현해 보이겠다."

반박

국익을 부르짖으며 진실을 덮으려 한다?
그래 우리는 7천년 역사를 가진 단일민족이며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한글을 쓰며 수백, 수천번 침범을 당하였어도 여전히 “한민족”의 아이덴티티를 유지하며 살아가고 있다.
양만춘은 당태종의 눈깔을 빼버렸으며,
살수에서는 강감찬이 수백만 대군을 물리쳤다.
어디 그 뿐이랴!
충무공은 불과 10여척의 고물배를 가지고 수천척의 왜선을 작살내었고 피륙이 찢어지고 분골된 육신을 가지고도 총칼을 앞세운 일제를 밀어내었다.
그리고 이제는 세계 11위의 경제대국으로 우뚝 솟아 있으며 한류는 지구의 반절을 감염시키고 있다.

그 모든 것이 무엇인가!
과연 무엇을 위해 그 수천년을 우리는 싸우고 지켜왔던가!
바로 그대가 도덕이라는 잣대로 밀어내 버리려는 “국익” 아니었던가?
이 불쌍한 중생아!
우리 대부분은 단 한번도 황우석을 만나본적이 없는 사람들이다.
또한 그가 어떻게 밥을 먹고 어떻게 똥을 싸는지도 본적이 없는 사람들이다.
그런데 왜?
무엇 때문에 황우석을 지켜내고 살리려고 하는가?
그는 우리와 핏줄이 이어진 형제이기 때문이며
그가 창출한 기술과 정신이 바로 우리들의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의 맑은 영혼을 믿기 때문이다.
또한 그가 지난 수십년간 세상에 뿌린 인성을 최소한이라도 믿기 때문이다.
한가지 충고하자면 미국의 이익을 확보하기 위해 선량한 아랍민족을 협박하고 살육을 일삼는 부시에게나 “국익을 부르짖는 광기”라고 외쳐 보라는 거다!

그리고 또 한가지!
누구는 개 껌 씹듯 씹어대고 피투성이로 난도질 하면서
당신과 동패들인 문신용, 노성일에 대해서는 왜? 단 한마디의 비난도 아까워 하는가?
당신 말대로 황우석이 그토록 비도덕적인 인사였으면 지난 수년간 황우석 으로부터 비롯된 각종 영예의 우산을 나눠 쓴 인사들도 당신의 혓바닥에 올려놓아야 공평한 것 아니던가?
내가 당신을 질타하고 비난하는 것은 최소한의 균형적 사고가 결핍되어 있기 때문이라는 것을 깊이 각성하길 바란다. 그리고 이번 프레시안의 인터뷰는 철저한 이기주의의 발로이자
중심에서 밀려난 불쌍한 아웃사이더의 콤플렉스의 발현임을 스스로 자각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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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월 13일 이형기 발언

황 교수 지지자들이 또 촛불 집회를 한다고 한다. 민주 국가에서 집회의 자유는 분명히 보장돼 있으니 이들에게 뭐라고 할 생각은 없다. 다만, 제발 외신 기자들에게 사진 찍히고 전 세계에 얼굴이 전송돼 거짓을 옹호하는 부끄러운 모습의 기록으로 평생 남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부탁할 뿐이다. 얼굴이 다 가려지는 마스크 꼭 착용하고, 모자 챙겨서 나오시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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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박

그래 네 말대로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집회의 자유가 있다" 뿐만 아니라 '청원권, 항변권'도 주어진다. 그렇다면 당신에 같은 부류가 집단으로 음모를 꾸며 특정인을 멸살하려는 기도를 과연 누가 지켜야 할 것인가!

경찰?
검찰?
이들을 100% 믿을 수 있다고 생각 하는가?
아무리 수사기술이 뛰어나다고 해도 사람의 머리속까지는 조사 할 수는 없는 것이다.
따라서 그러한 것들을 보완하기 위해 "거짓말 탐지기" 등의 보조 수사 장비를 이용하지만
어디까지나 참고사항에 불과 할 뿐이다.

그렇다면 그 사법기관이 보다 공정하고 냉철한 판단을 기하기 위해서는 일종의 "시위"도 분명히 필요한 것이다. 그 시위란 맹목적인 이기주의가 발현되거나 특정인이 대중들을 선동하여 일시적으로 사람을 기망하려는 수단으로 사용되기도 하지만 대부분 각 객체별로 무언가 할말이 있을때 "항변"의 수단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더군다나 당신과 동패들인 집단들은 당신 말대로 하나의 거대한 기득권 세력을 구축하여
황우석을 포위하고 또 다른 시위를 하고 있질 않은가?
다만 일반 민초들 같이 알량한 촛불 몇개 들고 찬바람을 맞아가며 하지는 않지만 각계 각층에 영향력을 행사 할 수 있는 무시무시한 인사들이 어디 한둘인가?
따지고 보면 그것 역시 보이지 않는 "시위"이며 오히려 장막뒤에서 행하여 지기 때문에 훨씬 가공하고 무서운 "위력시위"라고 할 수 있다.

우리는 바로 그러한 거대한 기득권 세력에서 "바람앞의 촛불"인 "황우석"을 지키고 보호하려는 구멍 뚫어진 천쪼가리 일 뿐이며 그 천쪼가리가 수백, 수천, 수만, 아니 수십만이 되었을때 당신내들이 뿜어내는 음모의 태풍을 막아 낼 수 있다는 의지로 뭉친 사람들이다.

그래, 당신 말대로 우리는 먼지와도 같은 객체가 뭉친 하나의 집단이다.
그러나 그 먼지가 왜 뭉치게 되었으며 그 동기는 무엇인가를 심각하게 고찰해야 한다는 것이다. 사실 진흙은 잘게 부숴 놓으면 각 객체는 너무나 보잘것 없는 먼지에 가까운 미물에 불과할 뿐이다. 그러나 그것을 반죽하고 굳혀 놓으면 그것은 하나의 당당한 객체로서 존재하고 또한 주체성을 가진 사물로 존재하게 된다.

이렇게 되었을 때 사람들은 그 주체가 주장하는 바가 무엇인지 비로소 관심을 가지게 되고
그 진흙 덩어리들의 주체성을 인정하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
우리는 바로 그러한 목적의식으로 뭉쳐진 집단이다.
따라서 비록 두드려 깨면 일시적으로 부숴지지만 언제나 다시 뭉쳐서 또 다른 변종으로 나타날 수 있는 가변성있는 "먼지"이다.

다만, 당신네 집단들 같이 반들 반들한 차돌멩이와 먼지같은 각 개체들이 맞서 싸울순 없지만 뭉치고 뭉쳐서 거대한 힘을 구축하면 당신들같은 차돌 정도는 그냥 빨아들여 흔적도 없이
가두워 버릴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기 바란다.


어느 분노에 찬 황빠가......

출처 : 아이러브 황우석
글쓴이 : blue mountin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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