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현대 대체 신학의 도전 - 티쿤 소식지(번역 김은령 외 KIBI 번역팀)

현대 대체 신학의 도전

 

친한 친구가 한 교회에서 사역을 하고 있는데, 그 교회는 대체 신학을 주장하는 책을 막 발간한 어느 사도적(선구자)인 리더와 관련을 맺고 있습니다. 이 그릇된 신학을 지지하는 대부분의 교사들처럼, 그는 이 신학을 ‘대체 신학’이라고 부르기보다는 ‘성취 신학’이라고 부르기를 원합니다.

 

이 견해에 따르면, 옛 이스라엘의 의미를 지금은 교회가 대신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것은 성취된 것이며, 한 민족으로서의 이스라엘은 더 이상 하나님의 택한 백성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나의 친구는 나에게 그에 대해 대응할 말을 알려달라고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곰곰이 생각하며, 여러분들에게 그것을 알리기 위해 이것에 관한 무언가를 쓰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글이 여러분이 가르칠 때나 기도할 때의 필요한 이해에 도움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대체 신학의 간략한 역사

사도 바울이 로마서를 쓸 때부터 대체 신학이 나올 것을 예견했습니다. 그 때부터 벌써 유대인들을 향하여 이런 거짓 가르침에 이를 수 있는 태도의 변화가 있었습니다. 바울은 아주 강한 어조로, 언약과 약속들은 여전히 이스라엘에 속한 것임을 강조했습니다.(롬 9:4) 그는 주장하기를, 이스라엘이 예슈아를 받아들이지 않았지만, 이브라함, 이삭, 야곱과의 언약으로 인해 하나님께 택함 받고 사랑받는 백성이라고 했습니다. 바울은 이 논의를 다음과 같은 확신으로 결론 지었습니다 :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은사와 부르심에는 후회하심이 없느니라.”(롬 11:28,29) 바울이 이렇게도 명료하게 지적했음에도 불구하고, 이 구절들을 비추어 볼 때 어떻게 대체 신학을 지지할 수 있는 지 의심스럽습니다.

 

교부들

교부(敎父)들은 예루살렘과 그 성전의 파괴가 하나님께서 선민이었던 이스라엘 민족을 완전히 버리신 궁극적인 증거로 보았습니다. 몇몇 교사들은 마지막 때에는 유대인들이 믿게 될 것이라고 가르치기는 했지만, 그들조차도 유대인들이 결코 다시 선택된 민족은 될 수 없으며, 그들의 고향으로 다시 돌아갈 수 없을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이 견해를 주장하기 위해 비유적인 해석 방법이 생겨났습니다. 아직 성취되지 않은 이스라엘과 관련된 약속들은 비유적으로 교회에 적용되어야 한다고 기독교인들에게 가르쳤습니다. 그것은 성경 본문과 충돌을 일으키는데, 문맥 전후관계를 살펴볼 때, 자연스러운 해석을 불가능하게 합니다. 그 의미는 저자의 의도와 독자가 이해해야 할 것으로부터 “영적으로” 너무 멀리 떨어져 버렸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의 본토로의 귀환이나 마지막 얻을 영광에 관한 많은 원문들은 다른 무언가를 의미하고 있다고 왜곡되었습니다. 히브리 성경에 이스라엘 민족에 대해 사용되었던 용어들은 신약성경에서 교회를 말하는 것이라고 이 이론을 정당화 했습니다. 하지만, 그 구절들은 이스라엘의 대체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교회가 유추에 의하여 이스라엘에 대등한 의미를 가지고 있음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종교개혁과 청교도들

종교개혁으로 인해 성경을 해석하는데 있어서 문맥을 살펴 자연스럽고도 직설적인 방법으로 해석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그러면서 청교도 해석가들은 하나님의 선민으로서의 이스라엘 민족의 긍정적인 미래에 대한 책이나 기사들을 많이 썼습니다. 하버드의 잉크리스 매더는 로마서 9장에서 11장절까지의 내용에 대한 책을 한 권 썼으며, 엘나단 파, 사무엘 루더포드와 같은 해석가들은 유대민족을 위한 강력한 변호의 글들을 썼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고국 땅으로 돌아오는 것을 예견하기까지 했습니다. 위대한 시인이며 신학자인 존 밀턴도 회복된 낙원 Paradise Regained 에서 이와 같이 예견했습니다.

 

1732년 요셉 버틀러에 의해 쓰인 유명한 변증서인 ‘종교의 유추’에서 그는 유대인의 이스라엘 본토로의 귀환에 대하여 썼습니다. 유대민족을 전멸시키지 않으시고 보존하시어 본토로 돌아오게 하는 것이야말로 성경의 진리를 입증하는 것 중의 하나임을 역설하였습니다. 루터교 경건파, 성공회, 모라비아 교단, 감리교와 침례교단도 19세기 초 영국 교회와 의견을 같이하고 있습니다. 19세기 중엽의 세대주의 신학의 창시자인 존 넬슨 다아비는 이와 같은 맥락에서 그의 신학이론을 전개해 나갔습니다. 그는 주장하기를, 이스라엘은 선택된 민족이고, 긍정적인 미래를 가지고 있으며, 거기에 덧붙여 하나님의 역사가 시대에 따라 다른 방식으로 행하여진다는, 조금은 생소한 세대 간의 구분을 지어놓았습니다. 오늘날 복음주의 교단의 대체 신학 교사들 중 많은 사람들이 이스라엘 민족의 택함을 믿는 자들을 세대주의자들이라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매우 잘못된 주장입니다.

 

지금까지 우리가 살펴본 긍정적인 역사의 추세에 반하여, 카톨릭 교단이나 정통 캘빈주의자들은 대체 신학적 경향을 띄고 있으며, 정통 캘빈주의자들은 청교도적 해석을 떠나버렸습니다. 하지만 미국 복음주의 교단은 대부분 세대주의 신학으로 갔고, 이스라엘의 신학을 다아비의 신학의 맥락에서 이해했습니다. 이것은 대체신학 교사들에 맞서는 그들의 주장을 약화 시켰습니다.

 

홀로코스트 이후의 재평가

홀로코스트 이후 매우 강한 재평가의 시기가 있었습니다. ‘교리 신학’에서 열정적으로 이스라엘의 지속적인 택함에 대해 썼던 칼 바르트는 개신교의 재평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습니다. 대체 신학이 논리적으로는 완전한 반유대주의로 보이지는 않지만, 반유대주의를 존재하게 하는 하나의 요소로서 간주되었습니다. 교단들이 계속하여 공식문서상에서 대체 신학을 거부했고, 유대 민족의 택함을 주장했습니다. 이것은 유대인들에 대한 좋은 감정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결국 바티칸 공회에서, 로마 카톨릭 교회는 단일 최대 교단으로서 공식적으로 대체 신학을 반대했으며, 모든 민족 가운데 특별히 구별된 유대민족의 택함이 지금도 유효함을 확인했습니다. 그것은 지금도 ‘카톨릭 교리문답’과 다른 많은 문서들에 들어 있습니다.

 

다시 주장되는 대체 신학

불행히도 대체 신학은 그 추한 머리를 다시 내밀고 있습니다. 주요 교파들이 -성령의 감동에 의해 쓰여진 성경을 강조하는 복음주의자들에게는 못 미치지만- 신 정설과 성경원문에 충실한, 바르트와 그의 제자들의 견해로부터 등을 돌리고 있습니다. 상대론(주의)이 급격히 힘을 얻으며, 그들은 아랍민족들의 선전의 도구가 되고 있습니다. 대체 신학의 옹호자들인 팔레스타인의 주류 기독교인들은 유대민족의 택함은 어느 정도는 인정하지만, 이스라엘을 향해서는 등을 돌리고 본토로의 귀환 또한 거부합니다. 이들 교파 안에서는 불필요한 팔레스타인인들의 고난에도 불구하고, 혹독하리만치 심한 선전들이 그것을 정당화 하는 것을 넘어, 이제는 반 이스라엘이라는 편견까지 나타나고 있습니다.

 

거기에 덧붙여, 카리스마파와 복음주의 교단에서도 새로운 대체 신학이 자리 잡고 있음을 알게 됩니다. 복음주의 교육의 요새로 알려진 휘튼 칼리지의 몇몇 교수들이 대체 신학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저는 매우 걱정스럽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많은 복음주의 교회들이 그 신학에 있어 세대주의 이거나, 저처럼 세대주의자가 아닌 사람들도 모두 이스라엘 민족의 입지를 굳건히 지키고 있습니다.

 

유대교와 세속적 유대인 사고 안에서의 대체 신학

놀랍게도, 개혁주의 유대교와 세속적 유대교 안에서도 일종의 대체 신학이 있습니다. 개혁주의 유대교인들은 더 이상 유대인들만이 선택된 민족임을 주장하지 않으며, 모든 민족들이 똑같이 선택되었다고 말합니다. 그렇다면 모든 민족의 보편적(일반적)인 선택이 독특하게 선택된 유대민족의 관점을 대신하는 것입니다. 모든 문화는 그 나름의 가치를 가지고 있으며 유대교는 우리의 문화일 뿐이라는 것입니다. 세속적 유대교는 아무도 선택되지 않았다고 하는 대체 신학 견해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들은 대단히 위험한 견해이고 우리 민족의 생존 의미를 잘라내는 것입니다. 또한 그들은 우리의 용기를 꺾고 우리가 하나의 민족으로 살아남기 위해 애써야 할 이유를 도려내고 있는 것입니다.

 

어쩌면 사람들은 이렇게도 앞을 보지 못할까?

하나님께서 놀랍게 예언을 성취하시고, 에스겔서 36장 24절에 따라 우리민족을 고국 땅으로 돌아오게 하시며, 새 언약을 주시기 위해 우리를 준비시키시는 그 날에, 대체 신학적 가르침은 대단히 비참할 것입니다. 그것은 이방교회들로 하여금 이스라엘을 질투 나게 하는 영광스러운 사명을 빼앗아 갑니다. 그것은 성경 예언의 성취를 보는 우리의 기쁨을 훔쳐갑니다. 이스라엘의 구원받은 남은 자들이 수적, 질적으로 꾸준히 늘어가고 있는 이때에, 어찌하여 그것을 보지 못하는지요? 대체 신학이 소멸되기를 간구합니다. 모든 교회들이 이 진리를 직시하며, 우리민족 가운데 행하시는 하나님의 큰 역사를 기도와 물질로 후원해 주시기를 소원합니다.

 

다니엘 져스트

 

www.tikkunministrie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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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Replacement Theology Challenge Today

Daniel C. Juster, Director

 

A dear friend works in a church connected to an apostolic leader who has just published a book that argues for replacement theology. As most teachers who hold to this very wrong theology, he does not like to call his theology "replacement" but "fulfillment."

 

According to this view, the church is the ongoing meaning of Israel. It is the fulfillment, and ethnic Israel is no longer the elect nation of God. My friend asked me to help him respond. In reflecting on this I thought it worthwhile to write something new on this for all of you. I hope it aids your understanding for both your teaching and your prayers.

 

A Brief History of Replacement Theology

The Apostle Paul anticipated replacement theology when writing to the Roman Christians. There were already attitudes towards the Jews that could lead to this false teaching. Paul notes in the strongest terms that the covenants and the promises still belong to Israel (Romans 9:1). He even asserts that Israel, which has not embraced Yeshua, is the elect and beloved for the sake of the Patriarchs. Paul concludes the argument with this ringing affirmation: "The gifts and call of God (to Israel) are irrevocable." (Romans 11:28, 29) One wonders how Paul could have been clearer, as well as how one can still support replacement theology in the light of these verses.

 

The Church Fathers

The Church Fathers saw the destruction of Jerusalem and the Temple as the ultimate proof that God had once and for all rejected Israel as the elect nation. Even though some taught that at the end of this age the Jews would believe, they still held to the belief that the Jews were never again to be the elect nation or to return to their land. An allegorical method of interpretation developed in order to maintain this view. Christians were taught that the promises concerning Israel that had not yet been fulfilled should be allegorically applied to the church. This did violence to the text because it rejected the natural reading of the scripture in context. The meaning was "spiritually" divorced from the intention of the author and the understanding of the intended audience.

 

Text after text about Israel's ultimate re-gathering to the Land and the ultimate glory that would be received were twisted to mean something else. The justification was that the New Testament speaks of the Church in terms that were used for ethnic Israel in the Hebrew Bible. However, these texts do not speak of Israel's replacement but rather that the Church by analogy, has parallel meaning to Israel.

 

The Reformation And The Puritans

The Reformation gave us interpreters who interpreted scripture in context; in a natural and straightforward manner. This led to the Puritan interpreters writing many books and articles asserting a positive future for ethnic Israel as God's elect people. Increase Mather of Harvard wrote a book on Romans 9-11, and interpreters like Elnathan Parr and Samuel Rutherford made strong pleas for the Jewish people. Some even predicted a return to the Land. This was the case with the great poet-theologian, John Milton, in Paradise Regained.

 

The classic apologetic textbook written by Joseph Butler in 1732, The Analogy of Religion, argued for the Jewish return to the land of Israel. The preservation of the Jews and their return to the Land was one of his arguments proving the truth of the Bible. Lutheran Pietists, Anglicans, Moravians, Methodists and Baptists made this view the consensus of the British Church of the early 19th century. John Nelson Darby in the mid 19th century, founder of Dispensational theology, developed his theology in this context. He agreed that Israel was elect and had a positive future but also added some strange distinctions in defining dispensations or ways of God's working in different ages. Many replacement teachers in the Evangelical world today claim that those who believe in the election of ethnic Israel are Dispensationalists; this is a very wrong claim.

 

While we can point to the above positive historical trends, both Catholic thought and classical Calvinist thought maintained its replacement orientation, the latter having left Puritan interpretation. However, the Evangelical world in America largely went Dispensational and saw the theology of Israel in the context of Darby's theology. This weakened their argument with replacement teachers.

 

The Post Holocaust Re-eval!uation

After the Holocaust there was a very strong re-eval!uation. The positive influence of Karl Barth, who in his Church Dogmatics wrote passionately on the continued election of Israel, influenced the mainline Protestant re-eval!uation. Though replacement theology was not seen as logically anti-Semitic, it was perceived as a factor in allowing anti-Semitism to exist. Denomination after denomination rejected replacement theology in official documents and claimed that the Jewish people were elect. This led to a very positive feeling for Israel. Finally during the Vatican II Church Council, the Roman Catholic Church became the largest Church body to officially repudiate replacement theology and give ringing affirmation to the continued election of the Jewish people as distinctly chosen from all nations. This is now enshrined in the "New Catholic Catechism" and many other documents.

 

Replacement Theology is Re-asserted

Unfortunately, replacement theology is again rearing its ugly head. The mainline denominations have turned from Barth and his followers who gave us Neo-Orthodoxy and a higher regard for the biblical texts, though not an Evangelical high view of scriptural inspiration. With greater relativism taking hold, they were now subject to Arab propaganda. Palestinian mainline Christians, advocates for replacement theology, have brought mainline denominations to a point where they still hold to some tepid level of election for the Jewish people while turning against Israel and rejecting the present return to the Land. There has been unnecessary Palestinian suffering, but the relentless propaganda goes beyond any justification and has now produced an anti-Israel bias in these denominations.

 

In addition, in the Charismatic and Evangelical worlds, we find a new replacement theology growing up. Some professors at Wheaton College, the bastion of Evangelical education, are affirming replacement theology. This is of great concern to me. Yet, the bulk of the Evangelical world maintains a strong place for ethnic Israel in its theology, both from Dispensationalists and non-Dispensationalists like me.

 

Replacement Theology in Judaism and in Secular Jewish Thinking

Startling as it may be, there is a kind of Jewish replacement theology in Reform Judaism and secular Judaism. The former no longer holds that the Jews are uniquely elect but that all peoples are equally chosen. If so, the universal election of all people replaces the view of the Jewish people as uniquely elect. All cultures have value and Judaism simply is said to be our culture. Secular Judaism has its own replacement view since no one is elect! These are very dangerous views and undercut the survival of our people. They undercut our courage and the reason to strive to survive as a people.

 

How Can People Be So Blind?

In a day when God is amazingly fulfilling prophecy and bringing our people back to the Land according to Ezekiel 36:24 and preparing them to receive the New Covenant, this replacement teaching is terribly unfortunate. It robs the Church of its glorious role in making Israel jealous. It steals our rejoicing in the fulfillment of biblical prophecy. In a day when the saved remnant of Israel is growing steadily in numbers and quality, how can there be such blindness? May replacement theology die! We hope that the Church will see the truth and will show support in prayer and finances for the great move of God among our people.

 

By Daniel Juster

출처 : 대한민국의 주인은 하나님이시다!

글쓴이 : 오늘도기쁘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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