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문에서의 부흥회
(느헤미야8:1-12)
포항북부교회 계지영목사
프랑스의 유명한 문호였던 빅토르 위고는 다음과 같이 말한적이 있습니다. 영국은 두 개의 책을 가지고 있다. "성서와 세익스피어이다. 영국은 세익스피어를 만들었으나, 성서는 영국을 만들었다." 다니엘 웹스터라는 19세기 미국의 유명한 정치가는 "청교도들은 구라파대륙의 풍요로운 유산, 즉 도덕과 철학과 과학과 예술과 문학의 유산을 가지고 신대륙에 건너왔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그들은 성경책을 가지고 신대륙에 왔으며 성서는 청교들의 믿음의 토대가 되었고 성서는 미국을 만들었다"고 말했습니다.
느헤미야는 150년간 무너진 상태로 방치된 예루살렘 성벽과 성문을 중건하는 사명과 비전을 하나님으로부터 받았습니다. 그는 페르샤궁정의 높은 직책을 버리고 머나먼 조국 유대땅에 와서 성벽쌓는 일을 시작했습니다. 많은 이방민족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그는 52일만에 예루살렘의 성벽과 성문을 중건하는 공사를 다 완성한 것입니다.
예루살렘성은 이제 외부의 침략에 대하여 든든하게 방어할수 있게 되었고, 성안에 사는 사람들이 안정감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성벽과 성문은 재건되었으나 그들의 심령은 아직도 황폐한 상태였습니다. 성벽뿐만아니라 이제는 그들의 영혼이 새로워지고 그들의 믿음이 든든히 세워져야만 했습니다. 성벽과 성문이 재건되는 것이 몹시 중요합니다. 그러나 삶의 외형적인 조건이 잘 갖추어진다고 그들의 삶이 행복해지는 것은 아닌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그들의 마음이 문제이며, 그들의 영혼이 문제인 것입니다.
느헤미야는 예루살렘에 사는 모든 사람들에게 영적으로 큰 부흥이 일어나고 그들의 심령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충만해지고 새로워지지 않으면, 예루살렘성이 든든히 세워질수 없음을 잘 알았습니다. 아무리 성벽과 성문이 세워졌다 할지라 도, 영적으로 그들이 무장되지 않으면, 적을 막아낼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리하 여 그는 율법학자인 에스라를 모시고 심령대부흥회를 가지기를 원했습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지도자로서의 느헤미야의 모습을 엿볼수 있습니다. 성문과 성벽을 쌓는 공사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한사람은 느헤미야였습니다. 그는 유능한 정치인이요, 기업관리의 능력을 가진 자였습니다. 그러나 영적부흥을 위하여는 느헤미야는 적임자가 아니었습니다. 백성들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가르치고 양육 하는 영적인 일을 행하는데에는 율법학자 에스라가 적임자였습니다. 정치와 행정의 일은 느헤미야가 전문가였습니다. 그러나 영적인 사역에서 그는 전문가가 아니었습니다. 그는 백성을 말씀으로 양육하는 일을 학자 에스라에게 위임했습 니다. 현대 기업 경영학의 최고의 권위가운데 한 사람인 Peter Drucker는 다음 과 같이 말합니다. "이제 경영자들은 권력의 분산(decentralization)이야말로 최고 경영자들은 강화시켜주는 정책이라는 사실을 배우고 있다. 권한을 밑에 사람에 게 위임함으로써 최고 경영자들은 더욱 효율적으로, 좀더 능력있게 그들의 임무 를 수행할수 있게 되는 것이다." 21세기에 주도적인 선교사역을 감당할 교회들 도 담임목사 혼자서 모든 목회사역을 행하는 것이 아니고 team ministry를 하는 교회여야 합니다. 담임목사를 중심으로 전문성을 가진 부교역자들이 함께 목회 사역을 수행하는 team이 되어야 합니다. 상담전문의 교역자, 영성전문의 교역자, 전도훈련의 사역자, 독신자 전문목회, 교육 전문 사역자, 청소년 전문 교역자, 노 인 목회 전문 사역자, 프로그램 개발 전문 교역자, 행정 전문 교역자등으로 구성 된 전문목회 team ministry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느헤미야는 말씀과 영성훈련을 전문가인 학자 에스라에게 위임하고 맡기는 지 도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본문 1절에 보면 "이스라엘 자손이 그 본성에 거하 였더니, 칠월에 이르러는 모든 백성이 일제히 수문 앞 광장에 모여 학자 에스라 에게 여호와께서 Israel에게 명하신 모세의 율법책을 가지고 오기를 청하매"라고 했읍니다. 느헤미야의 지도아래 이스라엘 백성들은 성벽과 성문건축이 끝났으니, 이제 우리는 흥청망청 술과 포도주파티, 댄스파티등 축제나 벌입시다라고 말하지 않고 그들은 학자 에스라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강론해 달라고 요청하는 것입니 다. 그들은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존재가 아니요, 하나님의 앞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리라는 진리를 터득하는 있었던 것입니다.
역사적으로 볼 때 큰 영적부흥운동은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됨으로 일어났습니 다. 영국의 유명한 강해설교자였던 마틴 로이드 존스 목사는 다음과 같이 말합 니다. "교회와 목회자의 첫 번째되는 사명을 하나님 말씀의 선포사역이다. 기독 교 역사상 교회가 쇠퇴했었을때에는 말씀의 선포가 쇠약해졌을때였고, 교회가 크 게 부흥했었을때에는 말씀의 선포사역이 왕성했었을때였다." 그렇습니다. 교회의 개혁과 갱신이 있는 위대한 시기는 항상 설교가 능력있게 선포되어 지던 시기였 습니다.
수문 앞 광장에서의 영적 대각성 부흥회는 무엇보다도 말씀의 선포로 이루어 졌습니다. 이 부흥회의 몇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첫째로 성경말씀의 권위에 대한 외경심이 있었습니다. 2-5절에 보면 "칠월 일일에 제사장 에스라가 율법책을 가 지고 남자,여자, 무릇 알아들을 만한 회중앞에 이르러 수문 광장에서 새벽부터 오 정까지 남자, 여자 무릇 알아들을 만한 자의 앞에서 읽으며 뭇 백성이 그 율법책 에 귀를 기울였는데 때에 학사 에스라가 특별히 지은 나무 강단위에 서매...." 5절에 넘어가서 보면 "학사 에스라가 모든 백성위에 서서 저희 목전에 책을 펴니, 책을 펼때에 모든 백성이 일어서니라"고 했습니다. 율법학자 에스라가 강 단에서 서서 말씀을 강론하기 위해 성경책을 펼칠때에 모든 백성이 일어섰습니 다. 왜 일어섰습니까? 성경책은 단순히 인간들이 저술한 책으로 받지 않고, 성 경은 성령님의 감동으로 영감을 받아 기록한 하나님의 계시의 말씀이기 때문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앉아서 말씀을 듣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겸손한 자세로 받기 위하여 일어서서 말씀을 들었습니다. 그들은 적어도 6시간 동안 이른 아침부 터 정오까지 서서 말씀을 들었습니다.
오늘날 미국교회들 중에 목사가 성경을 통독할 때 특히 신약의 복음서중 예수 께서 가르쳐 주신 말씀을 낭독할때에 모든 회중들이 얼어서서 말씀을 듣는 교회 들이 있습니다. 영국 Scotland의 교회에서는 안내위원들이 출입문으로부터 성경 책을 가지고 들어옴으로 예배가 시작됩니다. 안내위원들을 가지고 들어온 성경 을 강대상위에 올려놓고, 그날 봉독하게 된 부분을 펼쳐놓은다음, 목사를 강단으 로 강내하여 모십니다. 이 예식에서 중요한 것은 그 안내위원이 성경을 들고 교 회안으로 들어올때에 모든 사람들이 자리에서 일어나며 성경이 강대상위에 펼쳐 지고 목사가 강단에 올라 성경을 봉독하는 것을 끝낼때까지 모든 성도들이 서 있 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겸손히 받겠 다는 마음이 있습니까?
Peter Deyneka라는 분은 일평생을 러시아 선교에 받친 분입니다. 그분은 구 소련 공산주의 시대에 성경을 소련에 비밀리에 반포하는 일을 했습니다. 어느날 모스코의 호텔에 머물고 있는데 호텔 여 종업원이 그의 방에 청소하러 들어왔다 가 성경책을 보더니 눈에 광채가 나는 것이 었습니다. 그녀는 가까이 오더니 러 시아말로 기록된 성경책을 만져보려고 했습니다. Deyneka 선교사는 웃으면서 그녀에게 만져도 좋다고 말하고 이 성경책을 갖고 싶으냐고 물었습니다. 그녀는 자기가 그리스도인이라고 말하며 그녀가 가지고 있던 성경책은 30년전 독일군이 레닌그라드를 포위하고 폭격할 때 타버렸다고 말했습니다. 그녀는 고맙다고 인 사하며 떠났습니다. 그런데 그 이튿날 그 여인은 선교사를 찾아와서 "저는 당신 을 만나야만 했습니다. 나는 당신이 어제 나에게 준 그 귀한 선물에 감사를 드 려야만 합니다. 나는 30년간 성경책을 가지기 위하여 기도해왔습니다. 그동안 나는 기도생활을 해왔고, 기도할 때 나는 행복했습니다. 이제 나는 성경책을 가 지게 되어 나의 기쁨이 더욱더 넘치게 되었습니다. 어제저녁, 나는 늦게까지 성 경책을 읽었습니다."라고 말하는 것이 었습니다.
오늘 우리는 성경책을 너무나 쉽게 구할 수가 있기에 성경책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소중함을 잘 알지 못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세상에 수맣은 책이 있어 우 리에게 철학과 과학, 예술과 문학과 윤리에 정보를 주며 종교에 관한 많은 서적 들도 우리의 종교심을 채워줄수 있습니다. 그러나 세상의 많은 책이 있지만 오 직 성경만이 하나님의 계시의 말씀입니다. 성경만이 우리에게 주 예수 그리스도 를 통한 구원의 길을 보여줍니다.
딤후 3:15-17 "....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돈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하기에 온전케 하려 함이니라"고 했습니 다. 바울은 데살로니가전서 2:13절에서 "이러므로 우리가 하나님께 쉬지 않고 감 사함은 너희가 우리에게 들은 바 하나님의 말씀을 받을때에 사람의 말로 아니하 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음이니 진실로 그러하다. 이 말씀이 또한 너희 믿는 자 속에서 역사하느니라"고 말합니다.
성도여러분, 우리 삶속에 영적인 부흥에 있기 위하여 먼저 하나님의 말씀을 세 상에서 가장 존귀히 여기는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성경은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시는 말씀으로 받아야 합니다.
에스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펼쳐 읽기 전에 하나님께서 말씀을 듣는 모든 회중 들에게 복주시기를 기원하며 영원하시고 위대하신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그러 자 모든 백성들은 손들들고 아멘 아멘으로 응답하고 몸을 굽혀 얼굴을 땅에 대고 하나님을 경배하였습니다. 우리들도 하나님의 말씀을 읽기전에 오늘 말씀을 읽 는 나에게 하나님께서 복나려 주시기를 기원하며 하나님을 찬양하여야 겠습니다.
수문앞 광장에서의 부흥회의 두 번재 특징은 말씀을 이해하고 깨닫게 되는 것 이었습니다. 에스라가 성경을 읽을 때 많은 레위사람들이 백성들 가운데 군데 군데 서서 그 선포되는 말씀을 사람들에게 설명해 줌으로써 백성들로 하여금 말 씀을 이해하고 말씀은 깨닫도록 하였습니다.
7절 마지막 부분을 보면, "레위사람들이 다 그 처소에 섰는 백성에게 율법을 깨닫게 하는데 하나님의 율법책을 낭독하고, 그 뜻을 해석하여 백성으로 그낭독 하는 것을 다 깨닫게 하매"라고 했습니다.
에스라가 하나님의 말씀을 낭독하면 레위 사람들은 그 선포된 말씀을 백성들 에게 해석해주고 설명해줌으로 그 말씀을 이해하고 깨닫도록 하였습니다. 하나 님의 말씀을 해석해주고 설명해주는 가장 좋은 형태의 설교는 강해 설교입니다. 미국의 Chuck Smith라고 하는 유명한 목사님은 창세기 일장부터 요한계시록 22 장에 이르기까지 설교를 매주일 연속적으로 강해설교를 합니다. 그래서, 그 교회 는 교인들이 나는 1980년 3월에 이 교회에 등록했습니다. 또는, 나는 1993년부터 이 교회에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말하지 않고 나는 민수기 3장때부터 이 교회에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나는 이사야 5장부터, 나는 마가복음10장부터 이 교회에 나오기 시작했습니다라고 말한다고 합니다.
영국의 유명한 설교자였던 마틴 로이도 죤스 목사님은 성경의 여러 책들을 연 속적으로 강해했습니다. 그는 특히 1968년부터 런던의 웨스터민스터 채플에서 로마서 1장부터 연속강해를 시작하여 그가 1981년에 죽기까지 13년간 로마서만 연속강해를 했는데 로마서를 다 끝내지 못하고 14:17까지만 강해했습니다. 미국 의 짐 보이스라는 유명한 목사님도 강해설교로 유명하신 분입니다. 그는 1986년 가을부터 로마서를 강해하여 8년이란 세월 끝에 작년에 끝냈습니다. 기독교 역 사를 통해서 볼 때 하나님의 말씀이 신실하게 강해되어질 때, 회중이 말씀을 이 해하고 깨닫게 될 때 영적으로 큰 부흥운동이 일어났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되고 강해되어지는 교회는 성장합니다.
수문앞 광장에서의 영적부흥회의 세번째 특징은 말씀을 이해하고 깨닫은 백성 들이 회개하는 역사가 있었다는 것입니다.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이해하고 깨달았을 때 그들은 계명과 율례대로 내가 살지 못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 나님이 원하시는 거룩하고 성결한 삶을 살지 못한 죄인임을 알게 되자 그들은 눈 물을 흘리며 회개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열왕기하 22장에 보면 힐기야 대제사장이 요시아 왕앞에서 성전에서 발견된 하나님의 말씀을 큰 소리로 읽었습니다. 왕은 그 율법책의 말씀을 듣고 애통해 하며 자기의 옷을 찢었습니다. 요시아왕 하나님의 말씀을 깨달았을 때 그는 회 개하게 되었고 유다의 큰 종교개혁이 일어나게 되었던 것이니다.
영국의 유명한 문호였던 조지 버나드 쇼우는 무신론자로서 성경을 가지고 있 었습니다. 1950년 그가 죽었을 때 그의 유품이 이었던 성경이 비싼 가격으로 팔 렸습니다. 왜 값비싼 가격으로 그 성경책이 팔겠느냐고 하면 그가 성경책에 "호 기심으로 이 책을 소유하는 것 외에는 성경은 이세상에서 가장 가지고 싶지 않은 책이다. 나는 이 책을 없애 버려야만 한다. 나는 이책을 견디어 낼수 없기 때문 이다."라고 메모로 기록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성경은 우리로 하여금 죄를 깨닫게 합니다. 내가 하나님의 말씀 을 불순종하여 하나님의 뜻대로 살지 못하는 죄인임을 알게합니다. 히브리서 4:12절에 보면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있고 활동력이 있어서 양쪽에 날이 선 그 어떤 칼보자 더 날카롭습니다. 그래서 혼과 영과 관절과 골수를 쪼개고 사람의 마음속에 품은 생각과 뜻을 알아냅니다."
수문앞 광장의 부흥회에서는 또한 하나님앞에서 구원의 기쁨이 있었습니다. 9-12절에 보면, "백성들이 율법의 말씀을 듣고 다 우는지라 총독 느헤미야와 제 사장 겸 학자 에스라와 백성을 가르치는 레위 사람들이 모든 백성들에게 이르기 를 오늘은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성일이니 슬퍼하며 울지말라 하고 느헤미야가 또 이르기를 너희는 가서 살진 것을 먹고 단 것을 마시되 예비치 못한 자에게는 너희가 나누어 주라. 이날은 우리주의 성일이니 근심하지 말라. 여호와를 기뻐 하는 것이 너희의 힘이니라하고, 레위 사람들도 모든 백성은 정숙케 하여 이르기 를 오늘은 성일이니, 마땅히 종용하고 근심하지 말라 하매 모든 백성이 곧 가서 먹고 마시며 나누어 주고 크게 즐거워 하였으니 이는 그 읽어 들린 말을 밝히 앎 이니라"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죄를 깨닫고 슬퍼만 해서는 안됩니다. 느헤미야는 백성들에게 여러분 이 회개할 때 하나님은 우리의 죄를 용서해주셨습니다. 자 그러니 우리는 일어 납시다. 오늘은 성일이요, 주안에서 기뻐하십시다. 구원의 기쁨을 이웃과 더불 어 나누며 축제일을 가지자고 말했던 것입니다.
죄인은 기뻐할 이유가 아무것도 없으나, 회개하는 자는 용서와 구원의 기쁨을 누릴수 있습니다. 우리의 기쁨의 근원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과 영생에 근거합니다. 그러하기에 우리는 어떠한 상황과 환경속에서도 기뻐할수 있습니다.
주후 3세기에 기록된 다음과 같은 글이 있습니다. "포도나무 그늘 밑에서 이 정원을 통하여 보는 세상은 참으로 아름답다. 그러나 내가 높은 산에 올라가 사 방을 내려다 볼 때, 내가 무엇을 보리라는 것을 너는 알 것이다. 육지에는 로마 제국 군인들로 가득차 있고, 바다에는 해적들이 들끓고 있으며, 야외 극장에서는 광적으로 흥분된 관중들을 기쁘게 하기 위하여 투사들이 상대방을 죽이기까지 싸 우고 있다. 각집의 지붕아래마다 비참함, 이기심, 탐심등이 가득차 있다. 이세상 은 정말 나쁜 세상이다. 나의 친구 도나터스야, 이 세상은 너무나 악하다 그러나 이 악한 세상 가운데도 조용하게 거룩하게 살고 있는 사람들을 나는 발견하였다. 그들은 이 세상에서 주는 즐거움보다 몇천배, 몇만배나 더 즐거운 기쁨을 발견한 사람들이다. 그들은 이 세상에서 멸시당하고 핍박을 당하고 있으나, 그러나 그들 은 이것을 개의치 않는다. 그들은 세상을 이기었기 때문이다. 나의 친구 도나터 스야, 그들이 누구인가하면 바로 크리스챤들이다. 나도 그들 가운데 한사람이다. 이 악한 세상을 이겼으며, 세상에서 환난과 핍박을 받으면서도 영원한 기쁨을 발 견했다는 이글을 남긴 사람을 주후 3세기 순교자였던 사이프리안이란 사람입니 다. 성도여러분! 이 험하고 악한 세상가운데 승리자되시는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 에게 주시는 흔들리지 않는 구원의 확신, 용기, 영원한 기쁨, 자신감, 감사가있습 니까? 이 시간 우리 모두가 그리스도안에서 영원한 승리와 생명과 평안을 누리 시기를 바랍니다.
수문앞 광장에 모여든 사람은 말씀을 듣고 회개하고, 구원의 감격을 즐거워 하 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그들은 말씀을 순종하였습니다. 그들은 구원의 기쁨을 혼자만 나누지 않고 가난한 자들과 함께 먹을 음식을 나누었습니다. 또한 그동 안 잘 지키지 못하던 초막절을 지키기 위해 백성들은 나아가 나무가지와 풀을 가 져와 그들집의 옥상이나 뜰안에 혹은 수문광장등에 초막을 짓고 과거 광야에서 40년간 하나님의 은혜가운데 살던 때를 기억하며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습니다. 초막절은 솔로몬 왕때에도 지켰고 에스라 3장에보면 바벨론에서 포로들이 귀환해 서도 지켰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전 민족적으로 모든 사람이 말씀에 순종하여 다 참여하기는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제사보다 순종을 더 기뻐 하십니다. 우리는 성경을 읽고 그 말씀대로 순종하며 살아야 합니다. 행함이 있는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성경을 읽다가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빌 4:6) 말씀을 읽었을때에는 아 하나님이 내게 말 씀하시는 구나 깨달으며 염려를 즉시 중단하고 무릎꿇고 기도하며 주님께 맡기는 삶을 살어야 합니다. 마가복음 16:15의 말씀 "너희는 온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는 구절을 읽었을때에는 그 말씀대로 복음을 내 삶의 현장에서 전파해야 할것입니다.
순종하는 삶에는 비싼 대가가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주님의 말씀이기에 순 종할 때 영원한 상급이 있을 것입니다. 19세기 프랑스의 빠리가 적군에게 포위 되었을 때 피에르라는 포수가 있었습니다. 그는 대포로 적군을 잘쏘아 맞추는 명포수였습니다. 하루는 사령관이 그에게 오더니 "피에르야! 저 다리 건너 우측 의 숲속에 집 한채가 보이지.. 그 집이 적군의 집결장소, 지휘 본부란다. 그러니 저 집을 대포로 쏘아 파괴시켜 버려라. 이 명령을 들은 피에르는 얼굴이 창백해 졌으나 명령대로 침착하게 그 집을 조준하여 대포로 목표물을 쏘아 파괴시켜버렸 습니다.
사령관이 너무나 기뻐 "자네 정말 잘했네"하고 어깨를 두들겨 주었습니다. 그 러나 피에르의 눈에서는 눈물이 흐르는 것이 었습니다. "자네 왜 그러느냐?"고 사령관이 물었을 때, 그는 "사령관님, 울어서 죄송합니다. 그런데 제가 쏘아 파 괴시켜버린 집은 저의 집이었습니다. 부모로부터 물려 받은 이세상에서 제가 소 유한 유일한 재산이었습니다"
성도여러분 예수께서 우리에게 주신 말씀을 들으십시다. "아무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ㅉ을 것이니라.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원코 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와 복음을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구원하리 라". 주님이 주실 영원한 상급을 바라보며,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사역을 신실하 게 감당하는 성도들이 다 되기를 소망합니다.
'느헤미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약속을 지켜라(느 13장) (0) | 2006.10.1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