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학다식

[스크랩] 페루 지진

향기나무 김성휴 2007. 8. 17. 16:29

 

■ 남미 페루에서 리히터 규모 8.0의 강진이 발생해 17일 오전 현재 500여 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페루의 수도 리마에서 남쪽으로 200km 쯤 떨어진 이카와 피스코 지방을 중심으로 하는 재해지역은 아직

구호의 손길이 제대로 미치지 않는 가운데 생존자들이 겨울 찬바람 속에 담요를 뒤집어 쓰고 잿더미 속

에서 시체를 수습하는 모습이 목격됐다.
이카시의 병원들에는 시체들이 즐비했으며 의사들은 이 도시에서 발생한 1500여명 부상자들의 치료에

여념이 없었다. 부상자들은 병원 복도까지 이어지는 침대에 누워있었으나 치료의 손길은 좀처럼 미치지

않았다.
또한 페루 국경을 접한 칠레 일부 지역에서도 이날 리히터 규모 4.7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칠레 정부가 밝

혔다.
이날 지진은 칠레 전체 인구 1600만명의 40%가 거주하는 수도 산티아고 일대를 포함해 3개 지역에서 감

지됐으나 아직까지 별다른 피해는 보고되지 않고 있다.
칠레 국립대학 지질연구소는 이날 "지진은 오후 4시 35분(현지시간) 발생해 40여초간 계속됐으며, 진앙

지는 산티아고 남쪽 피칠레무 지역에서 남동쪽으로 50㎞ 떨어진 곳의 지하 40.9㎞ 지점"이라고 밝혔다.

 

아래 사진은 페루 지진 피해 현장. [사진=로이터/동아닷컴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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